MY MENU

건강상식

제목

[논문] 활발한 아이일수록 우울증 적어

첨부파일0
내용

성인의 경우 운동을 활발히 하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는데, 아동의 경우에도 똑같이 이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미국 조지아 대학 연구진은 중학생 460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연구 수행한 결과, 활동력이 많은 학생일수록 우울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활동 자체가 우울 증세의 발현 가능성을 낮추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울증 자체가 학생들의 활동성을 저하시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조지아 대학의 Rod K. Dishman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Dishman 박사는 성인의 경우, 활동이 왕성할수록 우울 증세가 발현될 가능성이 낮게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동 자체가 성인의 우울 증세를 치료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Dishman 박사는 운동을 하면 중추 신경계의 주요 화학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및 '세로토닌'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는 항우울제의 작용과 동일한 것이며, 또한 운동을 하게 되면 신경 세포를 부상에서 보호하고, 기분에 관여하는 뇌의 부위에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뉴로트로핀' 물질의 작용과 동일한 효력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Dishman 박사 연구진은 연구의 수행을 위하여 미네소타 주 4,594명의 7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활동량의 정도와 흡연, 음주 등의 습관 등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우울 증세 여부가 있는지를 검진하였는데, 이들이 7학년 및 8학년이 끝날 무렵에 각각 2차례 검진하였다. 연구진은 특히 이들이 과거 2년 동안에 활동량의 변화와 관련하여 우울 증세의 정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 결과, 이들에게서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우울증세 지수가 증가한 반면에, 활동량이 감소하면 우울증세 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Dishman 박사는 동 연구 결과를 "Psychosomatic Medicine"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운동을 하면 우선적으로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하며, 최근에 운동, 항우울제 그리고 심리적 치료 등 세 가지 방법을 성인에게 각각 적용하였던 임상 연구 실험을 통하여 이 방법 모두가 비슷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Dishman 박사는 운동을 통하여 우울증세를 치료하는 경우,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경우보다 우울증 치료 효과를 보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하였다.

연구진은 청소년의 경우, 항우울제의 안전성이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고 또한 심리적 상담 치료는 항상 치료 효과를 보장하지 못하므로, 활발한 신체적 운동이야말로 위험을 가장 적게 수반하면서 우울 증세의 발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었다.



-----------------------------------------------------------------
◎ 구 홈페이지에서 이전된 글입니다.
-----------------------------------------------------------------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