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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강한 체력으로 뇌 노화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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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physical fitness)이 강할수록 뇌의 노화도 예방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새로운 연구 결과, 강한 체력이 향상된 정신 능력(mental abilities)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노년기에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의 책임자인 Arthur F Kramer 박사는 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을 통해서 뇌와 정신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마라톤과 같은 심한 운동이 아니라도 일주일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 정도의 적당한 운동만으로도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Kramer 박사는 노인들의 경우 심하지 않은 에어로빅 정도만으로도 인지력 및 뇌의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미 동물들을 이용한 선행 연구를 통해서 에어로빅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밝혀진 바 있는데, 에어로빅은 뇌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서 뇌신경세포(neuron) 및 뇌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synapses)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영향이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 Kramer 박사 연구진은 먼저 치매증상을 보이지 않는 41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또한 고도의 주의력이 요구되는 테스트를 통해서 이들의 뇌 활동력(brain activity)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체력이 좋을수록 주의력 테스트의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단계로 연구진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은 일주일에 몇 차례 스트레칭(stretching) 및 토닝(toning) 운동을 하도록 하였고, 다른 그룹은 산책과 같은 유산소운동(aerobic activity)을 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6 개월 후 유산소운동을 한 그룹은 심혈관계의 건강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향상을 통해서 주의력 및 이와 연관된 뇌의 활동력 또한 월등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트레칭과 토닝을 한 사람들에게서는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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