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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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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잘 사는 도시인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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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웰빙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지나치게 음식을 가려먹는 등 몸을 챙기는 사람들을 칭하는 이른바 ‘웰빙족’이란 신조어도 생겼다. 그러나 웰빙은 피트니스센터를 갖춘 고급 아파트에서 비싼 건강식품을 먹고 자기 몸만 잘 가꾸며 살자는 뜻이 아니다.

교수직을 버리고 미국 버몬트의 한 낡은 농가에서 농사를 지으며, 저서로 세계인들에게 자연사랑을 깨우치며 100살까지 산 스콧 니어링의 삶은 이러한 자연친화적인 삶의 표본이다. 그는 건강하게 100살까지 살다가 삶에 집착하지 않고 스스로 음식을 서서히 끊음으로써 자신을 붙들고 있던 목숨과 작별을 고했다. 그에게 죽음은 공포와 단절이 아니라 유기적인 순환으로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를 의미했던 것이다. 미국 인디언들도 이런 가치관을 갖고 있어서 죽음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스러운 과정으로 여겼다. 전투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을 위해 용감히 싸워 백인 군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니어링 박사의 삶을 중심으로 현대 도시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한 웰빙 생활습관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 저지방 유기농 식품을 소식한다.

둘, 흡연이나 과음은 절대 금한다.

셋, 화장품, 세제 등 생활용품은 천연제품을 이용한다.

넷, 정기적인 환기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다섯, 일주일에 1회 이상 땀 흘리는 운동으로 체력을 높인다.

여섯, 가족과의 화합으로 행복지수를 높인다.

일곱, 동료 간의 경쟁을 피하고 자신의 목표를 세워 자신과 싸운다.

여덟, 평소 일찍 일어나 독서나 명상을 즐기고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푼다.

아홉,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보람을 느껴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유지한다.

열, 식구들이 함께 주말농장에 가는 등 가능하면 도시보다는 숲이 많은 지역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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