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건강하지만 비만한 젊은 여성에게서 올 수 있는 심장 구조 변화 및 기능 이상

건강해 보이지만 비만한 젊은 여성은 심장의 수축 및 이완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심장의 구조 변화와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미조리 주 세인트루이스 시에 있는 워싱턴 대학의 Linda R. Peterson 박사 연구진은 비만이 심장의 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Peterson 박사 연구진은 연구의 수행을 위하여 정상 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21세-37세 여성 51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하여 심장을 검진하였다. 조사 대상자 중에서 20명은 소위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인 비만한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학술지에 보고한 논문에서 조사 대상자 중에서 비만하지 않은 여성들은 심장 좌심실의 평균 질량이 128그램인데 비하여 비만한 여성들의 좌심실 평균 질량은 161그램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구진은 비만한 여성은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 좌측 대동맥 체적이 비만하지 않은 여성들의 대동맥 체적보다 현저하게 높았다고 주장하였는데, 보통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대동맥 체적이 증가한다고 한다.

연구진은 여러 측면의 분석들을 수행한 결과,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심장의 수축 및 이완 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고 기고한 논문에서 밝혔다. 비만과 관련하여 심장 구조 및 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남성 및 인종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후속 연구의 수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용 논문: "Alterations in left ventricular structure and function in young healthy obese women",
Linda R. Peterson , Alan D. Waggoner , Kenneth B. Schechtman , Timothy Meyer , Robert J. Gropler , Benico Barzilai , Víctor G. Dávila-Román,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vol. 43, issue 8, pp.139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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