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없이 디스크(요통)의 한방치료!

디스크에 있어서 수술은
양방의 교과서적 관점에서 봐도 심한 디스크환자의 10%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및 유럽 통계) 그러나 일부 척추수술 전문병원에서는 약간의 디스크 돌출 초기증상에도 수술을 권하는 사례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위의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정형외과 의사는 비교적 교과서적으로 가이드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다만, 양의사인지라, 한의학에 대하여 잘 모르기때문인지, 침 뜸 추나요법에 대하여 다소 유보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군요.

허리 디스크에 있어서 침치료는 허리 부위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키게 됩니다. 특히 척추부위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요통과 디스크 압박의 가중을 풀어줌으로써 통증을 없앨 뿐만아니라, 디스크의 자연적 병변 감소를 유도합니다. 물론 여러 치료법의 장단점이 있지만, 이러한 침의 효과는 여타의 물리치료 방법들과 비교해 봐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약을 통하여 뼈골을 튼튼히 하고,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한다면, 보다 빠르게 디스크로 인한 고통을 줄여갈 수 있습니다.

뚱뚱한 사람은 체내 노폐물 배출 및 기혈 순환촉진과 담을 제거함으로써 디스크에 무리가 주는 체내 환경개선이 필요하며, 뱃심이 약하고 소화력이 약한 빈약한 사람은 내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허리 부위의 기혈 및 영양공급이 잘 되도록 하여 디스크 치료에 호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한방에서의 치료법을 살펴보면,

한의학에서 시행되는 요통치료는 보존요법으로 침구치료, 한방 물리치료, 및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침구치료는 통증이 나타나는 허리 부위 및 허리와 연관된 경락상의 혈자리에 침이나 쑥뜸을 놓아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침치료술이 많이 개발되어 침에 전기를 연결하여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전침요법, 혈자리에 약물을 주입하는 약침요법 및 손이나 귀에만 침을 놓아 요통을 치료하는 수침 및 이침 요법등이 널리 활용됩니다. 또한 부항요법도 응용되는데, 일반적으로 만성요통에는 척추를 따라 허리에 유리컵을 붙였다가 5-10분후 떼어내는 건식 부항을, 극심한 통증이 일정한 부위에만 나타날 때는 끝이 창같이 생긴 삼릉침으로 찔러 출혈시킨 후 그 위에 유리컵을 붙이는 습식 부항을 이용합니다.

약물치료는 요통의 원인과 증상 및 환자의 체질에 따라 한의학적인 변증시치에 의해 다양한 치료와 처방이 활용됩니다.

우리 인체를 건물에 비유한다면 뼈는 철골에 비유할 수 있고, 근육 및 내부장기는 시멘트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건물이 튼튼하게 서있으려면 철골이 물론 중요하지만, 시멘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근육 및 내부 장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로 비위기능이 나쁜 사람은 소화기능이 떨어져 있어 근육에 영양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근력이 약해집니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손발이 차고 소화장애가 있으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즉, 이런 사람은 허리의 치료 뿐만아니라 근본적으로 비위기능을 강화시키는 한약을 복용하여야 근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심폐기능이 않좋은 사람은 체내의 노폐물이 몸의 구석구석에 쌓이게 되어 비만에 이르게 되고, 허리에도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몸이 잘 붓고 서있기 보다는 항상 눕고싶어 합니다. 따라서 치료도 기혈순환이 잘되도록 하고 몸을 가볍게 하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셋째로 신장이 않좋은 사람은 허리 자체를 바쳐주어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피곤을 느끼고 낮 보다는 밤에 활동하기를 즐겨하고 새벽에 은은한 통증이 있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하체를 튼튼히하고 정력을 보강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허리 통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같은 디스크 및 요통이라도 디스크 정도에따라, 그리고 체질에 따라 접근한다면 (정도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만) 수술 없이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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