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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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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으로 다스리는 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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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한약으로 간과 신장의 병을 치료해왔고, 그 치료 경험들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 서적과 각종 의안(진료기록)에 기록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간과 신장 질환의 회복에 한약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발표된 국내외 수많은 학술 논문을 통해 검증되어 있습니다.

 한 예로 지난 2006년 대전대부속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2주 이상 입원하며 한약을 복용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환자가 퇴원 시 간 및 신장기능이 개선되었음이 보고된 바 있으며,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독일(독일 TCM병원 연구결과), 일본(일본의대지 99년 제66권 제 4호)등 세계 의료선진국에서도 한약의 인체 장기에 미치는 안전성을 입증하는 논문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약으로 간염, 간경화, 황달 및 각종 신장염과 신부전증에도 증상을 호전시켜 치유케 한 많은 치료예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양방병원에서 간기능 손상, 간염, 간경화 등의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처방하는 약인 '레가론'의 경우 실제 한약재로 사용되는 대계(大薊,엉컹퀴)의 씨앗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대계(엉겅퀴)는 한의학의 여러 문헌에 수록되어 있고 간의 경락으로 들어가 혈액의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고 출혈을 멎게 한다고 하여 한의사들이 상용하는 약재입니다.

 '한약'이라고 부르는 약물은,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자연계의 각종 천연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콩(豆), 녹두(綠豆)를 비롯한 곡물이나 생강(生薑), 파(蔥白-총백), 마늘(大蒜-대산), 깻잎(蘇葉-소엽) 등 우리가 일용하는 음식들 모두가 한약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어느새인지 모르게 "한약이 간에 해롭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사실인 것처럼 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 만일 정말로 한약이 간에 해롭다 한다면 콩(豆)이 들어간 밥을 드시고, 콩나물(大豆黃卷-대두황권)국을 드시고 도라지(桔梗-길경) 무침과 더덕(沙蔘-사삼) 구이를 드시고, 밤(乾栗-건율)과 은행(銀杏-은행)을 구워 드시고, 마늘(大蒜-대산)과 깻잎(蘇葉-소엽)에 삼겹살을 드시고, 인삼(人蔘)과 황기(黃耆) 대추(大棗-대조)가 들어간 삼계탕을 드신 분들을 비롯하여 지금 온 국민이 간 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계셔야 맞을 것입니다. ^^

 물론 한약 중에는 강한 약성을 지닌 약도 있고 잘못 쓰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약이나 양약이나 잘못 복용하면 간이나 신장에 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약 복용에는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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